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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주토피아 비평 중에 괜찮은 것 '핑크코끼리'와 '주토피아'가 공유하는 혐오의 사상, 사회진화론적 문명사관 http://beminor.com/detail.php?number=9870 주토피아를 보는 내내 가렵다고 느꼈던 부분을 긁어준 글.역차별논리는 차별사회에서는 일종의 폭력이다. 별 기대 없이 봤다가 나에게 생각할거리를 잔뜩 안겨준 주토피아나쁜 의미로 한 번 쯤 볼 만한 영화였다. 더보기
사실, 사실, 누구나 당신을 상처 입힐 것이다.당신은 그저 아파할 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을 찾아야 할 뿐이다. - 밥 말리 더보기
정확한 사랑의 실험, 신형철 中 한 사람이 다른 한 사람을 향해 할 수 있는 가장 간절한 말,'나도 너를 사랑해'라는 말의 속뜻은 바로 이것이다.'나는 결여다' 더보기
패스포트, 김경주 中 남들이 그렇게 부르니까 나도 그것을 사랑이라 불렀다. 그렇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왜 그렇게 불러야 했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더보기
데스 스트랜딩 (DEATH STRANDING) 트레일러 영상 애인님이 추천해준 기대작!트레일러 첫 장면부터 몰입감이 장난 아니다.아직 예고편과 공개된 내용만으론 전체적인 맥락을 알기가 어렵지만 부분적인 설정만으로도 충분히 기대되는 작품... 데스 스트랜딩의 세계관에선 모든 것이 '탯줄'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첫 번 째 트레일러의 초반을 눈여겨보면 게에게도 실처럼 가는 탯줄이 붙어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유태반 포유류에게만 있는 탯줄이라는 요소를 어떠한 필요에 의해 모든 동물에게 적용시킨 모양인데 정말 기발한 상상력이다.여기서의 탯줄은 Connection, 즉 사람사이의 연결의 의미를 가지고 있고 이 게임의 스토리에서 가장 중요한 소재라고 하니 눈여겨보도록 하자. 참고로 이 게임의 제목인 Death Stranding에서의 strand는 끈 (=줄) 이라는 의미를 .. 더보기
纏の国のガルダ / GARUDA [2D Anime (short film)] 가면을 사용해 얼굴을 가리는 것을 관례로 하는 국가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이곳에서 두 사람이 사랑에 빠지게 된다.그 중 하나는 자신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가면을 벗는 금기를 범하나다른 한 사람은 용기가 없었다. 금기를 어긴 자는 대가를 치러야 한다.그리고 이어지는 그들의 싸움... HP : http://hazga.com/ pixiv : http://www.pixiv.net/member.php?id=17... twitter : ハツガ / @dmaigmai 더보기
순간의 꽃 - 고은 中 어쩌자고 이렇게 큰 하늘인가나는 달랑 혼자인데 더보기
나의 피투성이 연인, 정미경 中 뭐 희미해진 건 그의 이름만이 아니다. 습기가 그려놓은 그 벽화 아래서 우리가 나누었던 얘기들, 지나고 보니 지독히 가벼웠던 맹세들, 새끼 원숭이들처럼 서로를 핥으며 맛보았던 짭조름한 땀의 미각, 사랑하고 다투고 다시 사랑했던 그토록 달콤했던 투쟁의 순간들, 그 모든 것들도 이 사진처럼 제 색깔과 촉감을 잃어버린 기억 저편에서 나리꽃 빛처럼 몽롱할 뿐이었다. 필름을 망가뜨린 건 시간이 아니라 그 지독했던 습기 탓일 것이다. … 존재의 의미를 재는 내 속의 저울 눈금을 조정하고 나자 찾아온 것은 마음의 평화였다. [10-11p] “넌 언젠가 개미를 닮고 싶다고 말했지. 그들은 소멸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존재의 의미를 생각하는 데 시간을 허비하는 일이 없다고. 패배를 두려워하지도 않고 지난 시간의 일로 상처받..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