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생활 일기 :D

from LIFE 2017.09.10 00:56


그간 옐로우 일반 구피만 키우다가 고정구피를 도전한지 근 2주째!


개체는 알비노 네온블루 슈퍼화이트 하이도살.. 인데


너무 길다보니 줄여서 네슈화라고 부르는 아이들


하이도살은 등지느러미가 클때 붙는 명칭이라카더라




집에 오자마자 출산을 해준 덕에 어미들은 스트레스를 왕창 받았지만


덕분에 귀여운 치어들 보는 재미도 쏠쏠함!




물멍하면서 건진 동영상 몇개..




쿠바펄이 바닥을 다 덮어서 트리밍해준 뒤로 성장속도가 급감해서 걱정했는데


어느새 저렇게 런너로 번식중


안심 안심 ㅜ





끼여운 치어들..


2주 됐다.


네슈화 치어는 뽀얘서 유독 귀여운듯...





유목을 사다가 윌로모스를 활착시킨지 약 일주일이 흐른 뒤의 모습


성공인 것 같다!


연둣빛 새잎이 생기기 시작했다!





이뻐.. 너무 이쁘다..


색감에 반해서 덥석 들였는데 너무 잘한 선택이었다.


oh 네슈화 찬양 oh








푸르고 희어서


마치 하늘이 헤엄쳐다니는 것 같다.


ㅜㅜ


요새 이놈들 때문에 팔불출 모드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물생활 일기 :D  (0) 2017.09.10
직장인이 되었다. 감개무량 ㅠ  (0) 2017.09.01
제주 여행 : 둘째날  (3) 2017.04.08
제주 여행 : 첫날  (0) 2017.04.08
곧 근황 겸 해서 제주도 여행 사진이 올라옵니다 :)  (0) 2017.03.26
니들 펠트 고양이 인형 :)  (0) 2017.03.20
첫출근이라서인지 별 한 것도 없는데 무척 피곤하다.

왠지 어린시절의 나한테 편지를 보내고 싶은 기분이 되었다.

너 나중에 그림으로 먹고 살 수 있다구.
그렇게 바라마지 않던 그림책 삽화 그리는 일이라구.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물생활 일기 :D  (0) 2017.09.10
직장인이 되었다. 감개무량 ㅠ  (0) 2017.09.01
제주 여행 : 둘째날  (3) 2017.04.08
제주 여행 : 첫날  (0) 2017.04.08
곧 근황 겸 해서 제주도 여행 사진이 올라옵니다 :)  (0) 2017.03.26
니들 펠트 고양이 인형 :)  (0) 2017.03.20
Tag // 일상

제주 여행 : 둘째날

from LIFE 2017.04.08 04:40


전날 예정된 코스 순회를 마친 후,

밤에 성산읍쪽 펜션으로 이동해서 한 숨 자고 아침을 맞았다 :D

오전에 날씨가 맑아서 다행이다 했는데....




사진으로는 전혀 그래 보이지 않지만 일출봉 가까이에 도착했을 때쯤

갑자기 비가 포슬포슬 ㅜㅜ

그나마 X삭토X트 샌드위치로 아침을 때우고 나서

슬슬 올라갈 준비를 할 무렵엔 다행히 비가 잦아들기 시작했다.




성산 일출봉으로 가는 길 ㅎ




많은 사람들이 이른 아침부터 나와 있었다.




들꽃이 피어 있는 나즈막한 언덕






날씨가 맑았더라면 더 좋았을걸...

그래도 참 풍경 좋다




제주도는 보도블럭조차 현무암으로 되어 있는 곳이 많은데,

그러다보니 주변 경관과 잘 어우려져서 어느 곳을 찍든 어색하지가 않다. 




올라가려다 문득 뒤돌았더니

내려다보이는 푸른 바다와 아기자기한 마을.






일출봉 바로 아래까지도 쭈욱 오르막길이다! :D 




계단을 따라가며 등산을 좀 하다보면 이런 바위가 나오는데,

바로 '등경돌'

제주도의 거신인 설문대 할망이 바느질을 하기 위해 불을 밝혔다는 전설이 깃들어 있다.

흥미진진 :D

설문대 할망은 일출봉 분화구를 빨래바구니로 삼고 우도를 빨랫돌로 하여 옷을 매일 세탁하였다고 하는데, 이유는 옷이 한 벌밖에 없었기 때문이라고 ㅎㅎㅎ




더 올라가서 내려다보니 어째

사람의 두상을 닮은 것 같기도 하고...

재미있는 바위다.








등경돌 외에도 특이한 형상을 한 바위들이 곳곳에 있다.




높은 곳에서 보니 저 멀리 유채꽃밭이 샛노랗게 빛나는 게 참 예뻤다.




새삼 제주는 참 아름다운 섬이라는 걸 느꼈음.

이 모습 오래오래 간직했으면 :D




예쁜 풍경을 감상하면서 위의 그 등경돌로부터 한 2~3분만 더 올라가면 정상이 보인다!




감동...




이땐 몰랐는데 동영상에 휘파람새 울음소리가 녹음이 되어 있다..

소리 너무 예뻐 ㅜ




굉장히 넓어서 저기에 말 한 마리 뛰어다녀도 이상할 게 없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ㅋㅋㅋ




일출봉 정상에서 바라본 제주의 풍경!

이 먼거리에서도 바다 아래에 바위까지 투명하게 비쳐보이는데, 물이 얼마나 맑은지 알 수 있었다.




일출봉 구경을 마치고 내려오는 길에 발견한 빨간 지붕집






뭐하는 곳인지 궁금해서 아래로 아래로 내려가보았다!




도처에 피어있는 들꽃들 :D



\


가까이 와서 보니 이 빨간 지붕의 정체는 해녀의 집!




많은 사람들이 해녀분이 잡아오신 해물들을 먹기 위해 이곳을 기웃거리고 있었다.




쪼오금 가격대가 있기는 했지만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서 조금만 시켜서 먹어보았다.




!!

!!!!

!!!!!!!

기대 이상의 맛이었던 뿔소라..

이건 진짜 대박이다.

제주도에 왔다면 해녀분이 직접 바다에서 잡아온 뿔소라는 꼭 먹어보는 게 좋을듯하다.

좀 비싸도 그 가치를 하는듯..




성산일출봉에서의 관광을 마치고

이제 우도로 가는 배를 타기위해 항구를 찾는중




어디를 걷든 산책로가 따로 없는 제주!

유채꽃밭이 너무나 예쁘다ㅜ





노랗게 만개한 유채꽃이 이제 봄이라는 사실을 실감케 한다.


쭉쭉 걷다가 어찌저찌 우도로 가는 항구를 찾아냈다! 

성산일출봉 입구로부터 걸어서 15~20분 거리라,

차를 타도 괜찮지만 걷는 것도 나쁘지 않다.


일단 배를 타고 우도의 천진항에 도착하면,

우도 관광버스 표를 끊을 수 있는데

이 티켓 하나만 있으면 30분 간격으로 정차하는 우도내의 모든 관광버스를
하루동안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


정차하는 지점은 총 네군데로,

검멀레 해수욕장 - 하고수동 해수욕장 - 산호백사 (서빈백사) 해수욕장을 거쳐

다시 천진항으로 돌아오는 루트다 :)




우선 처음으로 도착한 검멀레 해수욕장!






검은 모래로 된 해변이라니...

쉽게 볼 수 없는 진풍경!

그래서인지 파도가 칠 때의 물 빛깔도 해변 색에 물들어 굉장히 이색적이다.







한 눈에 다 담기지 않는 바위산은 파노라마로...

검은 돌과 푸른 초목들의 조화가 아름답다.






정말 예쁘다. 검은 모래가 깔린 부분은 입자가 자디 잘아서

맨발로 걸어도 될 것 같았다.




검은 해변 위에 알록달록 수놓아진 해조류들 :)






어떻게 자연적으로 이렇게 멋진 모습이 될 수 있었을까.

층진 바위가 인상깊어서 한 컷




1경 주간명월, 6경 후해석벽, 7경 동안경굴,

우도 8경중 3경이나 품고있는 검멀레 해수욕장!

기암절벽이 인상깊다.




다음으로 도착한 곳은 하고수동 해수욕장으로,

백사장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눈부시다.




이때 또다시 빗방울이 ㅜㅜ

바람도 강하게 불고 해서 우산을 꼭 붙든 채로 사진을 찍을 수 밖에 없었다.

제주도는 남쪽이니까, 하며 옷차림을 가볍게 한 것이 후회되기 시작한 시점 ㅜ

3월 말이라지만 바람 불고 비오고 하니 패딩이 간절했다.




하고수동 해변의 바위와, 고여 있는 맑은 해수와, 붉은 빛깔의 해조류..






해변 한가운데에 이런 해녀상이 몇 개 있었는데,

주변 경관과 잘 어울려서 보기 좋았다.




물이.. 정말 정말 맑다. 얼마나 맑냐면,




정신없이 다니다가 물이 고여있는 줄도 모르고

그냥 발을 디뎌버릴뻔 했을 정도..




바람에 일렁이는 물결만 없었어도 마른 해변과 구분이 되지 않았을 것 같다.




그리고 ㅋㅋㅋ 하고수동의 해변에서 만난 이름 모를 새...

뛰어가는 모습이 너무 너무 귀엽다.

휘파람을 불면서 다가가니 쫑쫑쫑쫑쫑 하면서 저 멀리 달아나던...




한참 사진 찍으면서 돌아다니다보니 손이 새빨개져서ㅜㅜ

몸을 녹이기 위해 근처 카페에 들어가서 따뜻한 음료를 시켰다.




리치망고라는 카페였는데, 분위기도 맛도 괜찮았다.




조개와 소라가 대롱대롱 달려있는 발..

예쁘다 ㅜㅜ 이런 것만 보면 탐이 나는데 내 소나무 취향은 어쩔 수가 없나보다.




귀여운 망고 캐릭터ㅋㅋ

알로하 우도! 라고 되어있는데, 원체 하고수동 해변이 이국적이기로 유명한 해변이라서인지

정말 어딘가 다른 나라의 지중해 해변으로 놀러온 기분이 나기도.




다음으로 도착한 곳은 바로 서빈 백사 해수욕장이다.

홍조단괴로 이루어진 새하얀 해변은

전세계적으로도 흔하지 않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있다고 한다.




이곳도 참 물빛이 곱다...




관광버스 운전 기사님이 홍조단괴를 많이 만지면 복과 돈이 들어온다고 너스레를 떠셔서

ㅋㅋㅋ

열심히 만지고 왔다!

참고로 홍조단괴 해변의 이 홍조단괴들은 몰래 가져갈경우

물게되는 벌금이 한두푼이 아니다.

아름다운 천연기념물을 지켜주자 :D




정말.. 어디를 둘러보나 빠질 것 없이 하나같이 예뻤다.. ㅜㅜ








가까이서 본 서빈 백사 해수욕장의 해변...




꼭 팝콘처럼 생겼다..!








비를 피해 가게 안으로 들어와 있던 댕댕이..




물 색이 정말 캔디바 색깔이었다 ㅜㅜ




파도에 음영이 에메랄드 빛으로 지는 걸

직접 두 눈으로 본 건 처음이라서

한참을 넋놓고 바라보았다.






물이 무슨 유리같아..ㅜ






검은 바위와 흰 모래의 대조






잔물결이 예쁘다.

바람이 꽤 불었는데도 불구, 해변이 평탄해서인지 파도는 그리 높지 않아서

사진 찍기에는 참 좋았다.




이런 걸 보고 있자면 그림 그리고 싶어진다...




바다 요정님이 살 것같아 :D




바다유리랑 바다 색깔이 절묘하게 일치하길래 한 컷














개인적으로 하고수동과 서빈 백사 해수욕장이 너무 너무 마음에 들었다.

역시 하얀 백사장에 푸른 바닷물은 진리야 진리...

날씨는 좀 궂었지만 관광버스를 마치 마을 버스처럼 이용했기 때문인지

전 날보다 이동시에 번거로움이 덜했던 것 같다. :)

우도 관광버스는 정말 강추...!

저렴한 비용으로 핵심만 보고 오기 좋다.


추운 날 비맞고 바람맞고 돌아다녀서인지 몸살 걸리기 일보직전이었기 때문에ㅜㅜㅜ

제주 구경은 이정도로 마무리하고 다음날 오전까지 묵을 펜션으로 이동!





다음 날 집으로 돌아갈 때엔 예쁜 구름을 볼 수 있었다..!

그래도 비소식 때문에 걱정한 것 치고는 쭉 괜찮은 날씨 아니었나 싶고..

후후



이렇게 제주 여행기 정리 끝! :D

이전 포스팅에 영상 넣는 걸 깜빡해서ㅋㅜㅜ

조만간 얼른 추가해 넣어줄 생각이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물생활 일기 :D  (0) 2017.09.10
직장인이 되었다. 감개무량 ㅠ  (0) 2017.09.01
제주 여행 : 둘째날  (3) 2017.04.08
제주 여행 : 첫날  (0) 2017.04.08
곧 근황 겸 해서 제주도 여행 사진이 올라옵니다 :)  (0) 2017.03.26
니들 펠트 고양이 인형 :)  (0) 2017.03.20

제주 여행 : 첫날

from LIFE 2017.04.08 03:27


바쁘기도 했을 뿐더러 사진 양이 너무 많아서,

후딱 보정을 못 끝내는 바람에 늦어진 여행 후기 ㅜㅜ

여차저차 정리를 다 했는데 첫날, 둘쨋날으로 나눠서 블로그에 기록하기로 했다!

+

여행을 위해 비워둔 날은 총 4일이었지만

저녁 비행기를 타고 가서 오전 비행기를 타고 왔기 때문에 두 날은 의미가 없기 때문!




제주 여행은 처음이었기 때문에 부푼 마음으로 전날 저녁 비행기 탑승했다 :)

서울 하늘은 상당히 맑았는데,

당시 제주도에 비 소식이 있어서 걱정이 많았다.



첫날 계획된 여행 코스는

 


대포해안 주상절리대 

천지연 폭포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주 건강과 성 박물관!




두근두근.. 나를 제주도로 날려보내줄 비행기




밤이라 구름은 볼 수 없었지만 야경이 꽤 예뻐서 한컷 찍었다ㅋ


도착하자마자 바로 펜션에서 한 숨 자고 다음날 제일 먼저 들른 곳은 주상절리대.




야자수가 엄청 엄청 많았는데

때문에 돌아다니는 곳마다 우리나라가 아닌 것 같은 기묘한 느낌을 받았다.

제주도는 이미 아열대화가 꽤나 진행되었다더니..










주상절리대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전망 좋은 곳을 찾으며 공원을 잠깐 산책했다.




역시 동백의 섬 답게 도처에 피어있는 동백꽃

대체로 잎이나 꽃의 상태가 다소 좋지 않았는데

그 와중에 예쁘게 피어 있는 한 송이를 발견하고 찍었다 :D




예쁜 붉은 빛..




그러다 드디어 주상절리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를 찾았다.

입장료를 받는 입구로부터 조금 걸어 올라가야 보이는 곳.

주상절리는 단면의 모양이 오각 혹은 육각의 형태를 띤 긴 기둥모양의 절리를 말하는데,

이곳 주상절리대는 이런 주상절리가 절벽을 이루고 있어 장관이다.

과연 천연기념물 답게 장엄한 풍경... :0








위에서 내려다 본 사진을 여러 장 찍어 파노라마로 합성해보았다!

물이 어찌나 맑은지 푸른색이 청량해 보인다.




주변의 암석들도 화산암 지대답게 굉장히 독특한 모습을 하고 있다.




여유롭게 떠가던 배 두척








아... 물 색 다시 봐도 시원해...






개인적으로 절벽을 참 좋아해서 한참을 뚫어져라..






다만 입장료까지 내고 들어간 것 치고는 뭔가 아쉬워서 주변을 탐색한 결과!

어떤 샛길을 발견했다. 들어온 입구로 다시 나가서 좀 더 걷다보면 내리막길이 나온다 :D  크크크




바위를 조심조심 밟아 내려가면 보이는 자갈해변..!




누군가가 이렇게 돌을 쌓아 뒀는데 재미있다 :) 후후




제주도의 현무암 근접샷!




주상절리대를 보러 가기 전에 자갈 해변도 꽤나 멋스러워서 몇 장 담아보았다.














역시 난 바다가 너무 너무 좋다 ㅠ 맑은 물하며, 예쁜 자갈하며...




그리고 드디어 가까이에서 보게 된 주상절리 ㅜ

감동감동






주상절리를 아예 밟고 서니 느낌이 새로웠다.

위에서 내려다보니 정말 정직한 오각형 육각형 ㅎㅎ








물 푸른 것 좀 봐...




과연 누가 선택했는지 여행 코스 참 잘 잡았다고 자화자찬을 하며 구경하다가

시간 관계상 바로 다음 코스로 후딱 이동!



천지연 폭포 부근에 도착하니 깨끗한 숲과 강이 먼저 반겨주었다 :)

물 소리 좋아...










제주도에도 아직 벚꽃은 덜 피었던 시기ㅎ

봄이 반가워서 한 컷 찍어두었다.




강 흐르는 소리를 감상하면서 위로 위로 쭉 올라가다보면,






폭포가 나온다! 시원한 물 소리를 한참 듣다보니 기분 화창 :D




여기에도 동백이 피었다!




물이 깨끗하고 숲도 예뻐서 한참을 찰칵거리면서 돌아다녔다.

수면에 비친 바위와 햇살 아래 희게 빛나는 나뭇가지가 예쁘다.


여기까지 구경하고 나니 시상식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급하게 제주 성 박물관으로 이동했다ㅜㅜ




성박물관 입구!

이곳에도 어김없이 등장하는 야자수들 ㅋ

정원이 정말 잘 꾸며져 있었다.




이런 구조물도 있고,




거대한 남근상도 발견할 수 있다!

누가 성박물관 아니랄까봐...




좀 더 멀리서 본 전경.




생각보다는 일찍 도착해서 박물관 안팎을 둘러보기로 하고 이것저것 찍었다.




밖은 얼추 둘러본 것 같아 이제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반겨주는 수많은 피규어들 ㅋㅋㅋ

솔직히 너무 노골적으로 살색을 노출한 피규어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이런 곳에서 보니 느낌이 새로웠다.

그것도 박물관의 전시 조명을 받으며 유리 진열장 안에 나열된 피규어들이라니...


또 전시실에서 조용히 흘러나오는 클래식을 감상하면서 보고 있자니 신선한 기분




다양한 체위를 묘사한 작은 조형물들.






이 외에 더 좋은 작품이 많았는데 사진까지는 못 남겨서 아쉬움이...

심한 외설로 보이는 작품들이 몇몇 있긴 했지만ㅎㅎㅎ


이 공간을 통해, '성'이라는 다소 금기시된 주제를 수면 위로 끌어올려주어서,

부끄러움을 잠시 접어두고 이것저것 공부할 수 있어서 좋았다.

성과 사회, 섹슈얼리티, 동성애, 성교시의 배려에 대한 것 등등..

평소 입에서 꺼내기에 망설여지는 여러 주제들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룬듯!


생각보다 박물관이 굉장히 넓다.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일반적인 미술 전시 규모와 비교하면 그 3배는 되는 것 같았다.

1시간 반 가량을 둘러봤는데도 다 보지 못했다 ㅠ 이게 이번 여행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










DP도 작품마다 세세하게 신경 쓴 것이 보이고 해서 흥미롭게 구경했다 :D




이쪽이 공모전 수상작품들 전시실!

공모전 수상작은 본 박물관 S-gallery에 모두 모여있다.




건강과 성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사진으로 처음 접하고,

꼭 실물로 보고 싶었던 작품!


우수상 수상작으로, 제목이 꽤나 길다.

<올랭피아는 양의 가죽을 살풋 걸친 채로, 하얀 피부 속 은은하며, 또 은밀하게 장밋빛 욕망을 감추고 거기,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라는 작품 :)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그림이라고 하는데,

실제로 보면 굉장히 압도적이다.




돌아다니다 찾아낸 나의 출품작! :D

이렇게 걸려있는 걸 보니 감회가 새롭다....


아쉬운 건...

추후 심사위원장님과 회장님처럼 명망 있는 분들 앞에서 작품 설명할 기회가 몇 번 있었는데

그 귀한 기회를 다 날려버리는 바람에... (쓸데없이 너무 긴장해서)

굉장히 고심해서 정한 주젠데도 불구하고 전달을 제대로 못 했다는 것...ㅜ

소수자의 성을 염두에 두고 플라톤의 심포지움을 소재로 골랐다는 얘길 꼭 하고 싶었는데,


그래도 그림이 특이하고 좋다고 평가해주셔서 기뻤다.




시상식 전 로비 주변에 있던 커피숍? 에서 무료로 제공해준 커피 :) 맛있었다.




시상식은 이곳에서 이루어졌다.

모두 말씀을 너무 잘하셔ㅜ 나도 좀 더 열심히 해야겠단 다짐을 했다. 후후






시상식이 끝난 뒤 석식 만찬을 위해 수상자와 그 일행을 포함해 모두 남경미락으로 이동! 

사진은 그 앞에 있던 해변




석식은... 도미회였다

굉장해...

이런 비싼 물고기를 얻어먹게 되다니




진짜.. 맛있었다 ㅜㅜ 으흐흑




즐겁게 웃고, 좋은 이야기도 듣고,

새로운 다짐도 하고,

그동안 다소 불안불안 했던 자존감도 충전하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 :)

그래도 역시 돌이켜보면 아쉬움이 남는다.

차라리 아쉬움이 남는 게 다행이라 할 수 있겠지

앞으로 한 발짝씩 발전해야겠단 생각을 하면서 이 날 제주 투어는 마무리ㅋ




다음 날 여행한 곳은 성산 일출봉과 우도!


사진은 조만간 글과 함께 정리해서 올릴 예정이다 :)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2박 3일 같은 3박 4일 여행이었네요.
내일 오전 중으로 돌아갑니다.

겸사겸사 미공개중이었던 공모전 당선작도 박물관 전시 일정과 함께  ILLUST 카테고리에 게시합니다.

돌아가면 또 이래저래 바삐 움직일 예정..
모두 환절기 건강 유의하세요 :)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 여행 : 둘째날  (3) 2017.04.08
제주 여행 : 첫날  (0) 2017.04.08
곧 근황 겸 해서 제주도 여행 사진이 올라옵니다 :)  (0) 2017.03.26
니들 펠트 고양이 인형 :)  (0) 2017.03.20
졸업식& 발렌타인 사진 정리  (0) 2017.03.04
근황!  (0) 2017.02.28

니들 펠트 고양이 인형 :)

from LIFE 2017.03.20 02:03


애인님 생일 선물로 만들었던 니들 펠트 인형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무언가를 만드는 시간은 언제나 행복하다.

2월 말, 아직 쌀쌀했던 그때,

봄같은 따스함을 선물해주고 싶어서 도전 :)




보내자니 문득 아쉬워서 이리저리 돌려가며 사진을 찍어보았다.

두 양모의 색 대비가 심해서

그러데이션 자연스럽게 하기가 다소 까다로웠었다.




아이를 담아보낼 패브릭 상자도 직접 손바느질하여 제작




쏙 들어가는 사이즈~




포장할 때 상자쪽에 향수를 살짝 뿌려서 보냈는데 좋은 향기 난다며

너무 좋아라 했다.

향 날아갈까 아쉬워서 평소엔 포장재로 다시 꽁꽁 감싸둔다고 ㅎ..

작은 노력 하나하나 캐치해주니,

준비하는 나도 두 배로 행복 :)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 여행 : 첫날  (0) 2017.04.08
곧 근황 겸 해서 제주도 여행 사진이 올라옵니다 :)  (0) 2017.03.26
니들 펠트 고양이 인형 :)  (0) 2017.03.20
졸업식& 발렌타인 사진 정리  (0) 2017.03.04
근황!  (0) 2017.02.28
비오는 날 다녀온 속초 :)  (0) 2017.01.19


애인이 선물해준 발렌타인 쪼꼬렛..

봉봉이 최고...!

잊혀지지 않는 맛 ㅜㅜ 세상엔 참 별별 디저트가 다 있구나 싶었다





여기서부터는 졸업식 때 먹은 호사스러운 뷔페음식

졸업식 버프를 받아서 (!) 건대 라구뜨에서 먹었는데 진짜..

진짜 맛있었다.















이날 아침을 죽으로 때우고나서

여기서 엄청 먹고

결국 식도까지 음식이 넘실거려서 저녁도 걸렀다는 뒷이야기가 있음 ㅎ

본전 잘 뽑구와서 기분 좋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곧 근황 겸 해서 제주도 여행 사진이 올라옵니다 :)  (0) 2017.03.26
니들 펠트 고양이 인형 :)  (0) 2017.03.20
졸업식& 발렌타인 사진 정리  (0) 2017.03.04
근황!  (0) 2017.02.28
비오는 날 다녀온 속초 :)  (0) 2017.01.19
눈 내린 날, 집 앞 강가에서  (0) 2017.01.13

근황!

from LIFE 2017.02.28 16:02



그간 공모전 중에 규모가 큰 게 하나 있어서 (연단위)


준비하느라 여유가 없어 블로그 관리에는 신경을 많이 못 썼는데,


이제 잠깐 휴식도 취하고 있겠다 좋은 소식이 하나 생겨서 돌아왔다! :)


 


최근 작품을 출품한 곳은 건강과 성 박물관에서 주최하는 에로티시즘 공모전(8회),


여차저차 특선에 입상!!




덕분에 3월말쯤 제주도 여행을 가게 될 것 같다 ㅠ 시상식이 있어서...


서울/경기도 토박이라 비행기도 타본적 없고 제주도도 처음 가보는데 너무 기대된다... 두근두근~


내 작품이 박물관에 걸린다는게 아직 실감이 안 난다.....


앞으로 공모전 여유되는만큼 최대한 많이 나가야겠구나..


그동안 용기가 너무 부족했던 것 같다. 반성하자 ㅜ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니들 펠트 고양이 인형 :)  (0) 2017.03.20
졸업식& 발렌타인 사진 정리  (0) 2017.03.04
근황!  (0) 2017.02.28
비오는 날 다녀온 속초 :)  (0) 2017.01.19
눈 내린 날, 집 앞 강가에서  (0) 2017.01.13
트위터는  (0) 2017.01.08

비오는 날 다녀온 속초 :)

from LIFE 2017.01.19 17:45



겨울 바다를 꼭 가보고싶어서 벼르고 벼르다 갔는데

하필 그날 대차게 비가 와서 다소 아쉬웠지만

바다는 역시... 비가와도 날씨가 궂어도 참 예쁘다.

마음이 잔잔해지는 여행이었다.





떼지어 바위에서 쉬고 있는 갈매기들

파도가 꽤 센 편이었는데

용케 물이 닿지 않는 곳에서 잘 휴식하고 있었다.









해안가를 거닐다가 발견한 아가 불가사리...

꼭 만들어 빚은것처럼 생겼다.

귀여웠음 ㅎㅎ







송골송골 맺힌 빗방울






그리고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횟집..!

여기 정말 맛있었는데 다음에 또 와보고싶다..

다만 횟집 이름이 기억이 안나서 문제ㅠ












포식했음... 음식사진은 나중에 봐도 괜히 뿌듯해져서 꼭 남겨놓는 성격

후후




역시 속초하면 수산시장이라 들러보았다

밤에 갔더니 분위기가 너무 좋았음..!




건어물, 반건조시킨 것, 생물, 해물튀김 등등 없는게 없다.

겨울이라 그런가 시장도 많이 복작이지 않고 구경하기 딱 좋았다.




시장주변 거리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졸업식& 발렌타인 사진 정리  (0) 2017.03.04
근황!  (0) 2017.02.28
비오는 날 다녀온 속초 :)  (0) 2017.01.19
눈 내린 날, 집 앞 강가에서  (0) 2017.01.13
트위터는  (0) 2017.01.08
2016.12.24 Christmas  (0) 2016.12.25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근황!  (0) 2017.02.28
비오는 날 다녀온 속초 :)  (0) 2017.01.19
눈 내린 날, 집 앞 강가에서  (0) 2017.01.13
트위터는  (0) 2017.01.08
2016.12.24 Christmas  (0) 2016.12.25
시스루 플라워 (딥아트) 야매공작소  (0) 2016.12.19